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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두 대 간

H O M E


백두대간 이란

백두대간의 정간,13정맥

백두대간 주요산

백두대간 산행종주 계획서

종주분석사례

백두대간종주란



백두대간 이란 

 우리 선조들이 오랜 세월 검증과 고증을 거쳐오면서 발전시켜온 전통지리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두대간이야말로 우리민족의 삶의 터전인 이 땅을 가장 정확하게 읽어내고 표현해 낼 수 있다. 산줄기가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산맥의 혼돈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대안이 바로 백두대간이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일제의 침략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산맥개념은 하루속히 우리의 전통지리관인 백두대간으로 교체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도만 가지고도 우리의 산줄기와 강줄기의 근본을 알 수 있고, 우리 민족사의 굴곡들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백두대간, 살아 꿈틀거리는 불가항력의 힘이 느껴지는 거대한 산줄기는 바로 이 땅의 역사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체계를 정착 시켜 나간다면 머지않아 백두대간이라는 가슴 벅찬 이름이 제대로 대접받는 날이 올 것이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이 곧 분수령이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한반도의 등뼈를 이 루는 백두대간은 동과 서를 크게 갈라놓은 산줄기임과 동시에 동해안, 서해안으로 흘러드는 강을 양분하는 역할을 한다. 태초에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산줄기들은 저마다 대간의 저력 을 닮은 모습으로 한반도 구석구석으로 가지를 쳤다.
그렇게 해서 대간(大幹), 정간(正幹), 13개의 정맥(正脈)을 일구어 냈다. 기둥 줄기인 대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10대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分水山脈)인 정맥들이 국토의 뼈대가 되고 있다. 백두대간은 1625여km에 이 른다. 우리가 아직 가볼 수 없는 북녘 땅에는 2000m급의 고봉들이 줄이어 있다. 남쪽에는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약 670km에 이르는 거리에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등을 품 고 있다. 한반도를 일군 백두대간은 대륙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하여 한반도와 대륙을 잇는 기운으로, 이 땅의 근본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 한다.

백두대간의 개념이 언제부터 우리민족의 지리관으로 자리잡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 러나 어느 날 하루아침에 나타난 것은 아닐 것이다. 사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조선 초부터 지도상에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지도상에 반영되었을 것이 란 사실을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다. 단지 사료가 없어 고증이 안될 뿐이다. 18세기에 이르러 <산경표>에서 체계적으로 정립되었다.
<산경표>는 지리학자인 여암 신경준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19세기에 고산자 김정호는 심혈을 기울여 대동여지도를 제작하였다. 대동여 지도는 정밀함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제작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도로 인정받고 있 다. 그러나 대동여지도는 김정호 개인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우리 지리관의 총화라고 할 수 있다. <산경표>는 전국의 산줄기를 1대간(大幹), 1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규정 했고 여기서 다시 가지친 기맥(岐脈)을 기록했다. 산줄기의 순서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을 중심 산줄기로 하고 여기서 가지친 장백정간과 낙남정맥을 우선하고, 백두대간 의 북쪽으로부터 가지친 차례대로 그 순서를 정했다. <P 백두대간과 정백정간은 산이름을, 해서나 호남은 지역 이름을, 나머지 11개는 강이름에서 따 와 산줄기의 이름을 정했다. 때문에 이름만으로도 강의 위치와 지역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강이름을 따다 이름을 지은 것은 정맥의 정의를 강유역의 경계능선, 즉 분수령으로 해석했 기 때문이다. 또한 강의 위치, 유역의 넓이, 모양을 알아보기 쉽게 하여 강과 그 유역을 파 악하여 지형지세를 쉽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산이 곧 그 강을 이 루는 물의 산지라는 인식를 비롯하여 산경표는 활용도를 중요시 하여 제작된 지도였다.

1913년 최남선은 조선광문회에서 『산경표』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출판한 적이 있었다. 하 지만 일제의 식민지 정책으로 그 가치는 묻혀버렸고 영영 빛을 보지 못할 뻔했다. 그러나 1980년 겨울, 고지도 연구가 이우형씨는 우연히 인사동 고서점에서 "산경표"를 발견했다. 당 시 대동여지도 복간을 준비하던 중 몇가지 의문에 고심했던 이씨에게 "산경표"는 문제를 푸 는 열쇠가 되었다. 그때부터 이우형씨는 백두대간을 알리기 위해 많는 노력을 하였다. 그 결실을 거두어 백두대간은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백두대간의 정간,13정맥

 

 

장백정간(長白正幹)
북쪽으로 두만강, 남쪽으로 어랑천·수성천의 분수령. 백두대간의 원산 설령봉에서 시작된다.   만탑봉(2,205m), 괘상봉(2,136m), 궤상봉(2,541m), 등을 지나 함경북도 내륙을 서북향으 로 관통하는 산줄기. 두만강 하구 서수라곶에서 끝을 맺는다.

낙남정맥(洛南正脈)
북 낙동강이 흐르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 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낙동강 하구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옥산(614m), 무량산(575m), 여항상(744m), 무학산(763m) 등이 속한다.

청북정맥(淸北正脈)
평안북도 내륙을 관통하며 압록강의 남쪽을0 이룬다. 웅어수산에서 시작하여 신의주 남쪽 압록강 하구의 미곶산에서 끝난다. 대암산(1,566m), 삼봉산(1,585m), 등이 속한다.

청남정맥(淸南正脈)
웅어수산에서 시작하여 청천강의 남쪽 유역과 대동강의 북쪽 유역을 경계하는 분수령. 묘향산(1,365m), 용문산(1,180m), 서래봉(451m), 강룡산(446m), 광동산(396m)을 지나 용강의 남 포에서 대동강 하구 광량진에서 끝난다.

해서정맥(海西正脈)
백두대간 두류산에서 시작하여 서해 장산곶에서 끝난다.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지방의 문화를 경계하는 분수령이다. 화개산(1,041m), 대각산(1,277m), 설봉산(600m)등이 해서정맥에 속한다.

임진북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
북으로 임진강, 남으로 예성강의 분수령. 황해도의 오른쪽 울타리를 이룬다. 해서정맥의 화개산에서 시작하여 임진강과 한강의 합수점, 즉 개성의 남산인 진봉산(310m)이다. 학봉산 (664m), 수룡산(717m), 천마산(762m) 등이 속한다.

한북정맥(漢北正脈)
한북정맥은 북으로 임진강 남으로 한강의 분수령. 백봉에서 시작한 백암산(1,110m), 법수령을 지나 철책 넘어 대성산으로 이어진다. 교하의 장명산(102m)에서 끝난다.

낙동정맥(洛東正脈)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동해안 지방의 담장 역할을 한다.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백암산(1,004m), 주왕산 (720m), 단석산(829m),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등이 속한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한강과 금강을 나누는 분수령으로 속리산에서 시작하여 칠현산에서 끝난다. 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등이 한남금북정맥을 이룬다.

한남정맥(漢南正脈)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령. 한남금북정맥의 칠현산 북쪽 2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칠장산(492m)에서 시작 강화도 앞 문수산성에서 끝맺는다. 백운산, 성륜산, 광교산 등 이 속한다.

금북정맥(錦北正脈)
남으로 금강이 흐른다. 한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와 칠현산(516m), 안성 서운산, 천안 흑성산 (519m), 아산 광덕산(699m), 청양 일월산(560m), 예산 수덕산(495m)을 지난다. 태안반도 끝 안흥진에서 끝을 맺는다.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장수 영취산(1,076m)에서 시작하여 진안부귀산(806m)까지 이어진다. 장안산(1,237m) 수분현(530m) 팔공산(1,151m), 임실 성수산(1,059m), 진안 마이산 (667m), 등이 속한다.

금남정맥(錦南正脈)
금강의 남쪽 울타리. 그러나 온전한 울타리를 이루지는 못한다. 애매한 지점(565m)에서 출발하여 부소산 조룡대에서 끝난다. 대둔산(878m), 계룡산(828m), 운장산(1,126m), 등이 속한다.

호남정맥(湖南正脈)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 후 백운산에서 끝난다. 남도의 큰 산을 모두 끌어앉는다. 만덕산(762m),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이 속한다.

 

 

백두대간 주요산

 

산이름

높이

산이름

높이

산이름

높이

산이름

높이

지리천왕봉 

1,915.5m 

용문산 

710m 

황장산 

1,077.3m 

상월산 

970.3m 

노고단 

1,507m 

국수봉 

790m 

도솔봉 

1,312.2m 

석병산 

1,055.3m 

만복대 

1,433m 

백학산 

615m 

제2연화봉 

1,357m 

석두봉 

991m 

수정봉 

804.7m 

장자봉 

380m 

비로봉 

1,439.5m 

화란봉 

1,069.1m 

고남산 

846.4m 

봉황산 

740.8m 

국망봉 

1,420.8m 

고루포기산 

1,238.3m 

봉화산 

919.8m 

형제봉 

803.3m 

선달산 

1,236m 

선자령 

1,157m 

백운산 

1,278.6m 

속리천황봉 

1,057.7m 

옥돌봉 

1,241.2m 

소황병산 

1,338m 

영취산 

1,075.6m 

문장대 

1,015m 

구룡산 

1,344m 

노인봉 

1,328.1m 

장수덕유산 

1,500m 

청화산 

984m 

태백산 

1,566.7m 

동대산 

1,433.5m 

무룡산 

1,491.9m 

조항산 

951.2m 

함백산 

1,572.9m 

응복산 

1,359.6m 

백암봉 

1,480m 

대야산 

930.7m 

금대봉 

1,418.1m 

갈전곡봉 

1,204m 

삼봉산 

1,254m 

장성봉 

915.3m 

매봉산 

1,303.1m 

점봉산 

1,224.4m 

대덕산 

1,290m 

백화산 

1,063m 

덕항산 

1,070.7m 

대청봉 

1,707.9m 

삼도봉 

1,176m 

조항산 

1,025m 

두타산 

1,352.7m 

마등령 

1,326.8m 

황학산 

1,111.4m 

마역봉 

927m 

청옥산 

1,403m 

신선봉 

1,204m 

눌의산 

743.3m 

포암산 

961.7m 

고적대 

1,353.9m 

마산 

1,051.9m 

 

▲위로

  ▲ 백두대간 산행종주 계획서

 

산 행 코 스

km

도상

1:5만

1

중산리-천왕봉-장터목산장--덕평봉(선비샘)-벽소령

29

15.5

운봉,산청

2

마천(삼정리)-벽소령-연하천산장-화개재-노고단-성삼재

31

15.5

운봉

3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마을

15.5

10.8

운봉,남원

4

주촌(가재마을)-수정봉-여원재-고남산-매요리

20

15.5

운봉, 남원

5

매요리-사치재-시리봉-봉화산-임도-구상리

17.5

12.8

운봉,함양

6

구상리(송리)-월경산-중재-백운산-무령고개

17

13.8

함양

7

주촌(궐촌)-무령고개-영취산-깃대봉-육십령

14

11

함양,무주

8

육십령-남덕유산-삿갓재-무룡산-동엽령

24

15.8

무주

9

통안-동엽령-백암봉-대봉-신풍령

17

12.4

무주

10

신풍령-삼봉산-소사재-대덕산-덕산령

18

13

무주,무풍

11

덕산령-부항령-삼도봉-석교산-질매재

30

22.5

무풍,영동

12

질매재-황악산-여시골산-궤방령-가성-눌의-추풍령

30

20.8

영동, 김천

13

추풍령-묘함산-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

20

17.8

관기,상주,영동,김천

14

큰재-회룡재-개텃재-윗왕실-백학산-소정재-지기재

22

17.6

관기,상주

15

지기재-금은봉-신의터-장자봉-화령재

19

15.2

관기,상주

16

화령재-봉황산-비재-형제봉-피앗재

18

12.8

속리,관기

17

피앗재-천황봉-비로봉-문장대-작은눌재-눌재

24

13.6

속리,관기

18

눌재-청화산-조항산-고모치-대하산-불란치재

28

12.8

속리

19

불란치재-장성봉-은치재

18

10

속리,점촌

20

은치재-희양산-이만봉-백화산-이화령

20

18.3

점촌,충주,속리,덕산

21

이화령-조령산-조령3관문-마폐봉-부봉-하늘재

22

16

점촌,덕산

22

하늘재-포암산-대미산-차갓재

20

17

덕산,단양

23

차갓재-황장봉산-벌재재-저수재

21

13

덕산,단양

24

저수재-싸리재-묘적봉-도솔봉-죽령

23

18

단양

25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연화동갈림길-고치령

30

22.3

영주,영월,예미,단양

26

고치령-마구령-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

26

18.5

예미,태백,영주,춘양

27

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구룡산-실두재

20

14

태백,예미

28

실두재-문수봉 갈림길-태백산-화방재

22

15.3

태백

29

화방재-만향재-함백산-싸리재-금대봉-매봉산-피재

24

19.5

태백

30

피재-한의령-부시령-덕항산-광동이주단지-큰재-댓재

30

23.5

임계,삼척,태백,장성

31

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이기령

22

17.3

임계,삼척

32

이기령-상월산-백복령-자병산-군대

18

12.5

구정,묵호,임계,삼척

33

군대-생계령-석병산-두리봉-삽달령

20

15.5

구정

34

삽달령-화란봉-닭목재-맹덕-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

31

25.5

구정,도암

35

대관령-선자령-곤신봉-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24

22

구정,도암,연곡,강릉

36

진고개-동대산-두루봉-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

28

20.8

연곡

37

구룡령-갈전곡봉-연내봉-조침령

24

18.5

연곡,현리,설악,속초

38

조침령-북암령-단목령-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

25

21

설악,속초

39

한계령-대청봉-소청봉-희운각-무너미고개

24

9

설악,속초

40

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

24

5

설악,속초

41

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

22

7.5

설악,속초

42

미시령-신선상봉-신선봉-대간령-마산-스키장-진부령

17

 

설악,간성,속초

 상기의 표는 최고 11시간 최저 6시간의 거리임.

실제거리 총 936km

 

 

   ▲ 종주분석사례

 

1.종주양식
대학산악부-일반산악회-단독-구간-안내종주의 형식으로 변화했다. 1988년 7월 2일부터 9일 까지 한국대학산악연맹은 백두대간을 15개 구간으로 나누고 49명이 동시다발로 종주에 나서 대간의 개념을 전국의 대학산악부로 확산했다. 이에 따라 대학산악부별로 지원대를 둔 종주 형식을 적극화하면서 백두대간종주에 불이 붙었다. 91년부터는 일반산악회로 종주운동이 옮아갔다. 하지만 생업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이 종 주에 필요한 시간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휴직을 하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대간길 을 타는 경우도 생겨났다. 1994년부터는 구간종주방식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생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말시간을 이용하면 비록 기간은 길어지지만 완주의 기쁨을 맛볼수 있었기 때 문이다. 1995년부터는 안내산악회의 가이드종주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안내종주의 성행으로 개인 적으로 종주가 어려운 산행인들에게까지 백두대간길을 밟아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됐음 은 물론이다.

2.종주의 목적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산줄기 개념을 바로 세우고자 종주에 나섰다고 말하는 종주인들이 많았다. 이들은 또 북쪽의 대간길을 답사할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일의 염원을 밝히기도 했 다. 이밖에 장기등반을 통한 등반능력 향상과 해외원정을 위한 훈련의 목적으로 대간종주에 나 선 산악인도 있었고 모험심의 발로나 개인적인 고민을 정리하기 위해 종주에 오른 사람들도 있었다.

3.종주기간
일반적으로 종주중 여섯차례의 지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40일∼55일 정도 걸린 것으로 나 타났다. 동계종주는 60일∼70일로 나타났는데 적설량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구간종주의 경우 산행 횟수는 40∼60회, 종주에 걸린 기간은 1년∼3년정도다. 종주인의 사정과 방식에 따라 30일만에 마칠수도 있고 10년에 걸쳐 조금씩 해나갈수도 있는 것이 대간종주의 특징이다.

4.종주와 계절
뜨거운 태양이 등반의욕을 잃게 하고, 우거진 숲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만들며, 해충 과 뱀의 공격까지 감수해야하는 여름종주가 가장 힘들다. 봄과 가을이 종주하기 가장 편한 계절로 꼽혔다. 다만 이들 계절에는 물준비를 특히 신경써 야 한다. 겨울은 폭설과 추운날씨가 등반을 어렵게 하지만 여름보다는 종주하기 수월하다. 설산을 오 르면서 등반의 성취감을 느낄수 있고 숲이 우거지지 않아 넓고 먼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이 다. 이같은 분석과는 다르게 실제 종주팀은 여름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21팀, 겨울 13팀, 봄 10팀, 가을 2팀) 긴 방학기간을 이용한 대학생종주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5.지원장소
대표적인 지원장소는 육십령, 추풍령, 이화령, 죽령, 화방재, 피재, 백봉령, 삽당령, 대관령, 진고개, 구룡령, 한계령 등이다.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이들 고개가 주요한 지원장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6.위험구간
육십령에서 장수덕유 사이, 추풍령휴게소 지나 384봉, 속리산 문장대에서 눌재, 대야산에서 불란치재, 은티재에서 희양산, 이화령에서 조령3관문, 차갓재에서 황정산 정상, 망대암산에서 한계령, 마등령에서 황철봉사이를 종주자들은 위험한 구간으로 꼽았다.

7.난 독도구간
정령치-주촌마을-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 황학산에서 궤방령, 추풍령에서 화령재, 속리산 문장대에서 눌재, 피재에서 덕항산, 삽당령에서 닭목재구간 등이다.

8.사고사례
동계 종주중 오대산 두루봉에서 텐트 안에 버너를 켜놓은 채 자다가 질식사한 사고를 비롯 해 안내종주에 나섰다가 탈진해 혼수상태에 빠진 경우(인공호흡으로 소생)가 있었다. 암릉에 서 추락하거나 독사에 물린 사고 등도 보고됐다.

9.식량준비
종주자들은 입맛에 맛고 가벼우며 영양가가 높은 것, 변질되지 않으며 포장이 쉬운 음식물 을 식량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추천한다. 간식으로 사탕, 땅콩, 초코파이, 건바나나, 건포도가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매 끼니 식사를 개별포장해 더 먹고싶은 충동을 억제한 경우도 있었고, 빵만으로 연명하다 구역질이 나 한 끼를 떡라면으로 바꾼 경우도 보고됐다. 반찬으로 대부분 젖갈류를 준비했다. 김치는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산에서 캔 더덕 으로 간식을 해결하거나 나무아래에 사각플라이를 쳐놓고 이슬을 털어서 식수로 사용한 현 지조달형도 있었다. 설탕과 식초를 물에 타서 마시면 갈증해소에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비법소개도 있었다.

 

   

   ▲ 백두 대간종주란

 

백두대간 종주는 처음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지금이야 종주자들이 많아 어느정도 등산로도 생겨나고 자료도 있는 상태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빈약한 자료로 개척지를 찾아다니듯 산행을 해야 했으니 그 어려움이 짐작이 간다. 한반도의 등줄기를 밟아가며 그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미친 듯이 산을 타는 그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대간 종주는 산악인들에게로, 일반인들에게로 점점 확산되어 갔다.

산을 타는 이들에게 물으면 백두대간 종주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남한의 백두대간 길이는 지도상으로는 6백40여㎞의 거리지만 실제거리는 1천2백여㎞에 이른다. 그것도 험한 산길로만 다녀야 하는 대간 종주는 산행에만 꼬박 50일이 걸린다. 계속해서 능선을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챙겨야 할 장비도 많아 배낭 무게는 20㎏이 넘는다. 한여름에는 뜨거운 태양과 싸워야 하고 겨울에는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를 견뎌야 한 다. 며칠을 가도 사람 한 명 만나지 못할 때도 있는 백두대간 종주은 그야말로 자기자신과 의 싸움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 험난한 시간들을 뚫고 진부령에 내려섰을 때의 감격은 또다시 대간을 향해 오르는 원동력이 된다. 백두대간 종주는 일주일에 하루씩 쉰다면 대략 50일은 잡아야 한다. 해가 ?은 겨울철은 적어도 70일은 잡아야 한다. 동계장비까지 무겁고 눈 때문에 산행 속도도 느리기 때문이다.주말에만 종주를 할 경우는 구간으로 나누어서 해야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거르지않고 한다해도 40회 이상은 산행에 나서야 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이 걸린다. 많은 사람들이 시작은 했어도 끝을 맺기가 어려운 것이 백두대간 종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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