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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동계아카데미 후기
글쓴이 김수지
조 회 480 등록일 2017/02/21 00:32

  안녕하세요 중앙대 16 김수지입니다. 이번에 빙벽교육을 받으러 판대 빙벽장에서 3 4일간하는 동계아카데미에 참여했습니다. 연맹 아카데미는 춘계 이후로 처음이라 여전히 떨리고 두근거렸습니다. 빙벽은 한번도 해보지않아서 짐을 쌀때부터 모르는게 많아 상아형와 종우형이 부실에 와서 함께 도와주셨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장비들이 신기했습니다.

  이른 아침 어택을 메고 만남의 장소인 교대역으로 가 버스를 타고 금새 빙벽장에 도착했습니다. 같이 간 채은이와 상아형과는 다른 조가 되어서 그때는 어색했던 조원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첫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바로 빙벽교육이 시작했습니다. 처음 본 빙벽장은 정말 멋있어 보이면서 동시에 무서워보였습니다. 바일을 들고 어색하게 처음 빙벽을 타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근력이 부족한데다가 자세도 이상해 오래 오르지 못하고 바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금방 시간이 지나 강습이 끝나고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 다시 텐트로 돌아와 삼겹살을 구워먹었습니다. 텐트 하나에 12명이 낑겨서 들어가 밥을 먹으니 자리가 매우 비좁았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배를 채우고 저녁에 민박집에서 강사형들의 빙벽강의를 듣고 밤까지 조원들과 즐겁게 놀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겨울에 텐트에서 잔건 처음이었는데, 많이 추웠습니다. 춥고 코가 시려워 계속 잠을 깨서 첫날은 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날이 밝고 저희 조는 아침으로 빵과 스프를 끓여 먹고 빙벽장에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전날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한 탓인지 컨디션이 좋지않아 아침에는 사실 빙벽을 잘 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좀 쉬고 점심을 먹고 나니 좀 괜찮아져서 오후에는 빙벽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마음만큼 몸이 따라가주지 않았습니다. X바디를 배웠는데 저는 자세가 나오지 않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스윙을 잘 못해서 바일로 얼음만 무수히 깨부시고 힘빠져서 내려오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때까지 X바디라도 제대로 하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빙벽을 몇 번 타니 시간이 금방 흐르고 저녁이 되어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조 친구 중 한명이 몸이 안좋아서 오늘 강습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 친구가 일찍이 삼계탕 준비를 하고 끓여 놓아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상아형은 일이 있어 먼저 빙벽장을 떠났습니다. 채은이랑 저랑 둘만 남아서 많이 외로웠는데 밤에 현주형이 오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현주형이 오시니 든든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원들과 텐트에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새벽이 되었고 다음날 아침 당번이 저였기 때문에 잠을 자려고 했지만 형들이 차라리 밤을 새는게 낫다는 유혹에 넘어가 같이 밤을 새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4시가 넘어가니 다들 지쳐서 졸아 그냥 잠시 쪽잠을 잤습니다.

  금방 아침에 되고 아침으로 떡국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다들 어제의 여파 때문에 자느냐 아침식사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밥을 먹고 오늘은 더 잘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이제는 좀 익숙해진 빙벽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부족한게 많았고 그래서 제가 한번 빙벽을 오를때마다 강사형들이 와서 일대일로 한번씩 알려주시고 갔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옆에서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루종일 채은이와 서로 빌레이를 봐주며 빙벽연습을 했습니다. 빙벽장에 있으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 금방 해가 어두워져 버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낮에 저희 학교 오비형들이 빙벽장에 오셨었는데 현주형이 저희를 데리고 오비형들과 같이 저녁을 먹으러 잠깐 나왔습니다. 형들이 따듯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좋았고 맛있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돌아와 동기와 형들과 게임을 하며 놀다보니 벌써 마지막 밤이라는 사실에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날은 그동안 피로가 누적되어 푹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일정이 늘어나 오후까지 빙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할 수 없는 경험인 만큼 더 많이 빙벽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직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강사형이 처음보단 많이 늘었다고 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빙벽장을 떠나기 전 현주형과 채은이랑 까우악비니를 쓰고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아형도 같이 쓰고 왔었는데 같이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습니다.

  처음엔 빙벽이 많이 낯설고 마냥 신기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빙벽을 계속 하다 보니 자연바위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얼음을 오른다는 쾌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좀 더 잘하고 싶었는데 벌써 빙벽장을 떠난다니 정말 아쉬웠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빙벽을 타고 싶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주변에서 동기와 형들이 제게 잘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이 추웠지만 그래서 더 의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연맹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카데미에 올 때마다 늘 자상하게 챙겨주신 현주형께 감사드립니다~


임현주

2017/02/21 18:09     

배움은 항상 끝이 없고 좋은 것이여~

기회생길때 부지런히 배우길 바래.

그런의미에서 이번주 ob선배들 따라서 바름폭도 함 가보면 좋을텐데..

채은이랑 올해 힘쎈 신입생 많이 많이 모집해서 잘 키우길 기대할께^^  

 

김재걸

2017/02/21 19:39     
욕 봤어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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