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중앙대 16 신채은입니다. 저는 3박 4일간 연맹에서 실시하는 동계아카데미에 갔다왔습니다. 연맹활동 자체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두근거렸습니다. 게다가 빙벽이라는 활동을 하게 되어 더욱 걱정이었습니다 연맹활동처럼 빙벽 역시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부실에서 챙기는 장비들도 다 처음보는 것들이었고, 이름 또한 생소했습니다. 피켈과 바일이라는 단어가 특히 헷갈렸습니다.
그러나 3박 4일 모든 활동이 끝난 후 저의 걱정은 걱정에 불가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 만나는 형과 동기들에 대한 두려움은 즐거움과 그리움이 되었고, 겨울의 추위는 활동을 하다 보니 잊혔습니다. 처음에는 하기 싫던 빙벽도 게속하다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얼음 위에서 미끌어지고 넘어져도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X바디를 완벽하게 배우고 오지 않았지만 강사님들과 형들이 집중적으로 잘 가르쳐주셔서
처음보다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점점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빙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간이 된다면 연맹 활동도 많이 참여할 것입니다.
PS. 까우악 모자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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